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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희 – 봄날은 간다 / 노래 정보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는 야속하게 흘러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한(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서정적인 노랫말과 애잔한 멜로디로 전쟁 직후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입니다.
‘봄날은 간다’는 1953년 한국전쟁 피난지였던 대구에서 녹음이 되었고, 1954년 유니버살 레코드사에서 가수 남인수와 백설희의 스플릿 음반인 [고향은 내 사랑 / 봄날은 간다] 수록곡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 백설희 / 봄날은 간다
● 가수 : 백설희
● 작사 : 손로원
● 작곡 : 박시춘
● SP : 고향은 내 사랑 / 봄날은 간다
● 발매일 : 1954
● 제작사 : 유니버살 레코드사
● 장르 : 전통가요/트로트
백설희 – 봄날은 간다 / 듣기
백설희 – 봄날은 간다 / 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울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 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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