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 아버지

김국환 / 아버지
● 작사 : 양인자
● 작곡 : 김희갑
● 편곡 : 김용년
● 앨범 : 옛사랑/아버지
● 발매일 : 1995
‘아버지’는 1995년에 발매된 트로트 가수 김국환의 정규 앨범인 [옛사랑/아버지] 수록곡으로, 부부 콤비인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의 애절한 사부곡입니다.
김국환 – 아버지 / 듣기
김국환 – 아버지 / 가사
고향 마을 동대리 나무 장터
일 솜씨 좋았던 목수 김 씨
뒤틀린 문짝 오늘 임자 만났다
흥 돋궈 일하던 울 아버지
단단한 차돌처럼 구르며
쌈박질 능했던 어린 자식
누가 뭐라냐 산동네 떠나가라
가슴 버텨 막던 울 아버지
꽉 잡아라 톱질 간다
하나 둘 셋 톱질 간다
이 눔 너 하나 휘청거리면
애비도 말짱 헛것이여
기죽지 마라 애비있다
뉘 아들이냐 지지 마라
널 때리는 건 애비겠지만
날 때리는 건 바로 너여
불꽃처럼 살아나는 기억들
지금 내 가슴에 못을 박네
오랜 세월 내 자식 키우느라
잊고 살았네 울 아버지
꽉 잡아라 톱질 간다
하나 둘 셋 톱질 간다
이 눔 너 하나 휘청거리면
애비도 말짱 헛것이여
기죽지 마라 애비있다
뉘 아들이냐 지지 마라
널 때리는 건 애비겠지만
날 때리는 건 바로 너여
불꽃처럼 살아나는 기억들
오늘은 눈물로 쏟아지네
이미 오래전 훌훌 털고 떠나신
아버지 그리워 못 살겠네